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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FaDI 서울컬러 & 패션서밋, 지속가능성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지난 수년간 국내외 패션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왔지만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그린’과 ‘지속 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FaDI(한국패션유통정보연구원)에서는 외형적 성장에 치우친 패션 업계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남영 상무이사
김남영 상무이사(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제1회 FaDI 서울컬러 & 패션서밋 행사에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패션정보유통연구원(이사장 백형일)이 2018년 핫 키워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1st seoul  color & fashion summit – for the sustainable futur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1회 FaDI 서울컬러 & 패션서밋 행사에 등록하러 온 참관객들이 입장을 준비를 위한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10월 25일 삼성동 섬유센터 3층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프레스, 패션브랜드, 환경관계자, 학계 등 총 4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매우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이슈를 함께 공감했다.

양수진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양 교수는 이날 첫 연사로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연사에는 양수진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첫 마이크와 함께 좌장을 맡았다. 양 교수는 패션, 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가?라는 주제로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된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설했다.

양 교수는 “우리가 사랑하는 패션 산업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이라 오명을 갖게 되었다”라며 “일부 기업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시작된 지속가능성은 이제는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남희 FaDI(한국패션유통정보연구원) 수석팀장

이어진 연사에는 이남희 FaDI(한국패션유통정보연구원) 수석팀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과 컬러라는 주제로 2019 FW Pre-Trend를 공유했다.

이 수석팀장은 19FW Pre Trend의 테마를 empathy, power, guiltless로 제안하며 지금의 지속가능성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전했다. 이 수석팀장은 “공감과 책임, 윤리의식을 가진 확고한 기업 철학이 더욱 중요해지며 다양한 형태의 삶의 공존을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해야하고,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유도하는 움직임들이 요구된다”고 이야기하였다.

Marie Louise Rosholm 대표 (MLR)가 덴마크의 사례를 영상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어진 마이크는 해외로 넘어갔다. 영상을 통해 공개한 Marie Louise Rosholm (MLR 대표)은 북유럽 덴마크의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컬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덴마크 패션의 매력은 지속가능성에 있다며 “우리는 유기농과 친환경적인 소재, 로컬 시설은 선호합니다.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와 패스트패션 대신 제품 퀄리티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Niels Holger Wien (독일 DMI)

이어진 연사에는 독일에서 온 Niels Holger Wien(독일 DMI)이 독일의 지속가능한 패션산업과 컬러라는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삶을 선도하는 독일의 사례를 네 가지 테마로 소개했다.

첫 번째 적극적인 액티비스트들의 활동에 대한 Mindshift, 두 번째 재활용과 성분해성 재료의 활용은 이야기 하는 네오 Materialism, 세 번째 로컬화와 윤리적인 생산에 대한 Concepts, 끝으로 Visionary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그는 특히 워크 프로세스, 컬러에 대한 연구를 디지털라이징 해야 한다고 말하며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3D 프린팅, 가상 디자인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에 대해 인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반문하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즉, ‘크리에이티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Tohru Ohzeki(JAFCA)
Tohru Ohzeki(JAFCA)

다음은 이웃나라 일본 사례를 Tohru Ohzeki(JAFCA)가 이어갔다. 그는 “잉여 재고의 처분과 재활용은 일본의 패션 업계가 당면한 과제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 액티비스트가 되어야 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컬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시장에서 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ASEC 한완선 대표

끝으로 한완선 대표(ASEC)가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제안이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요구르트 전문기업 다농은 방글라데시의 약 50%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는 점을 착안, 다농 요구르트 두 개만 먹으면 영양실조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사회공헌으로 성공적인 진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낮은 구매력으로 인해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았는데, Grameen이라는 존경 받는 브랜드로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포용적 비즈니스가 왜 중요한지를 사례로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가치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부가, 제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패션산업은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는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지금 바로, 포용적 비즈니스와 혁신(아이디어와 기술)으로 솔루션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257만 달러의 펀딩(2017. 8. 12 기준)에 성공한 스마트 지갑 볼터맨(Volterman)과 The 10year hoodie의 소셜 벤처를 사례를 제시하며 “기업이던, 개인이던 지속가능성의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라며 “당장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시도해 볼 수 있다”라고 전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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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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