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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브랜드들의 Z세대 공략법

지난해 대한민국 패션시장 규모는 약 45조 210억 원. 결코 적지 않는 시장이다.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해마다 소폭 상승이다.

특히 국내 패션 유통 패러다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 가두점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은 도심형 아웃렛과, 복합쇼핑몰, 컨셉스토어로 대체되는 이른바 脫백화점의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유통전략과 맞춤형 제품 출시 그리고 독특한 콘텐츠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커버낫, 차별화된 소재와 맞품형 제품 주효

1세대 스트릿 브랜드 커버낫이 작년 대비 200%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버낫은 본연의 스트릿 감성으로 최근 102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핫 브랜드로 부상했다.

‘커버낫’은 인기 비결은 기업철학에 있다. 유행이 끝나면 버려지는 인스턴트 의류가 아닌, 세월과 무관하게 오래도록 존중받을 수 있는 ‘커버낫’만의 스타일을 위해 좋은 원단, 편안한 핏, 견고한 봉제를 추구하며 최고의 품질을 지켜나가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 한국의 ‘슈프림’ 마니아층 두터워

2018년 국내 스트릿 패션을 뜨겁게 달구던 ‘디스이즈네버댓(이하 디네댓)’은 ‘가난한자의 슈프림’이라는 재미난 별명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트릿 패션을 강타한 ‘슈프림’이 있다면 국내에는 단연 ‘디스이즈네버댓’이다.

2010년 론칭한 디네댓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1시간 넘게 대기 행렬을 기록한 프레젠테이션 행사에는 엄청난 인파에 홍대가 시끌벅적했다. 지난 F/W시즌에는 여성라인에 무게를 주며 여성 스트릿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른 스트릿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가죽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을 발매하며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바바라, 스니커즈 라인 그리고 온라인에 집중하다

바바라엔코의 바바라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평균 25%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인기비결은 트렌드를 강조한 스니커즈 라인과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전략에 있다. 통계지표에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스포티한 슈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트렌디한 아이템인 어글리 스니커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플랫커즈(플랫슈즈와 스니커즈의 합성어) 라인을 강화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혜윤과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바바라의 페미닌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김혜윤의 이미지, 전체적으로 밝고 투명한 사진의 색감이 어우러져 감도 높은 화보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Z세대를 겨냥하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의 마약베개는 대표적인 2030 아이템이다. 바디럽 마약베개는 편안한 숙면을 돕는 고유의 쿠션감과 겉 커버는 물론 베개속까지 물세탁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100만개 이상을 기록한 제품으로 올해 200만개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바디럽의 인기 비결은 가성비와 독특한 마케팅에 있다. 3만원 대의 가격은 이슈에 따라 2천원 대의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캠페인은 관심을 증폭시키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홈페이지의 리뷰 수는 10만개 넘었으며, 네이버 쇼핑의 리뷰는 무려ᅠ20만 건이 넘기며ᅠ기능성 베개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등학생 스타일 아이콘을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학생 간지대회’를 제작하며 10대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우승자 1인에게는 자사와 1억 원의 연봉계약 및 소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개인 패션 브랜드 론칭의 기회 제공, 효도선물 용도의 자가용(벤츠) 증정하는 이벤트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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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아요. kangcw.f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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