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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디지털 아트 NFT 경매 선보인다

‘퓨처 프리퀀시: 제너러티브 아트와 패션에 대한 탐구’

구찌, 디지털 아트 NFT 경매 선보인다 | 1
사진 1. WILLIAM MAPAN_Bestiaire, Flamant Rose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글로벌 경매 회사 크리스티(Christie’s)와 함께 NFT 경매 프로젝트 ‘퓨처 프리퀀시: 제너러티브 아트와 패션에 대한 탐구(Future Frequencies: Explorations in Generative Art and Fashion)’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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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BOTTO_Suffice Nuance

크리스티가 오는 7월 19일부터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Rockefeller)에서 이틀간 개최하는 ‘크리스티 2023 아트+테크 서밋(Christie's Art + Tech Summit 2023)’에서 구찌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구찌와 크리스티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서는 오늘날 디지털 아트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 그룹이 제너러티브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클레어 실버(Claire Silver), 에밀리 시에(Emily Xie), 윌리엄 메이판(William Mapan), 잭 리버만(Zach Lieberman), 보토(Botto), 헬레나 사린(Helena Sarin), 드라우프(DRAUP)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21개의 NFT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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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FINGACODE_NTH CULTURE #35

이 프로젝트는 제너러티브 텍스타일에 대한 연구부터 상징적인 구찌 뱀부 1947 핸들에 대한 알고리즘적 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패션, 예술, 그리고 기술의 교차적인 측면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탐구한다. 자율 시스템, 인공지능, 패션 간의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다른 생태계의 융합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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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MINNE ATAIRU_Beaded Braids Study I

의상을 디자인하고 이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인 패션 세계를 알고리즘, 모델링,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과 유사한 지능과 예술적 결과물을 모방하는 제너러티브 아트 및 인공지능의 세계와 결합한다. 뛰어난 창의성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수많은 기회의 장이 되며 많은 여성 예술가들의 시각도 제시한다. 동시에 미래를 향한 패션분야의 기술에 대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생각과 개념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아방가르드적 사고도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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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 TYLER HOBBS_Fidenza #234

크리스티 디지털 아트 세일(Digital Art Sale) 팀의 매니저, 세바스찬 산체스(Sebastian Sanchez)는 “크리스티는 구찌와 함께 ‘퓨처 프리퀀시: 제너러티브 아트와 패션에 대한 탐구’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경매에는 의복 디자인과 그것을 생산하는 과정, 텍스타일 및 패션 산업 전반에 크게 영감 받은 엄선된 아티스트 그룹이 참여한다. 그들이 만든 작품들은 추상적인 스타일부터 사실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며, 알고리즘과 데이터가 인간의 창의성 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경매와 전시를 올여름 뉴욕에서 펼쳐지는 크리스티의 일곱 번째 아트+테크 서밋과 나란히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2022년 런칭한 크리스티의 온-체인 경매 플랫폼 크리스티 3.0(Christie’s 3.0)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구찌의 온라인 갤러리 구찌 아트 스페이스(Gucci Art Space)에서도 이번 경매에 출품된 디지털 아트 NFT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구찌 아트 스페이스는 패션과 예술의 교차점에서 혁신적인 컨셉과 표현을 활용해 기존의 규범을 파괴하고 재정의할 수 있는 자유와 권한을 아티스트에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를 조명하고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런칭한 구찌 볼트 아트 스페이스(Gucci Vault Art Space)의 후속 활동으로, 하우스는 지난해 첫 번째 NFT경매 및 전시회 ‘The Next 100 Years of Gucci’를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서 구찌는 물리적인 장벽에 얽매이지 않는 온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몰입감 넘치는 창의적 경험을 선사하며, 하우스의 다양한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선구적이고 소장 가치가 높은 NFT 예술 작품을 경매에 내놓은 바 있다. ‘퓨처 프리퀀시: 제너러티브 아트와 패션에 대한 탐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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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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