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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여성복 브랜드 신상 컬렉션

주목할 만한 여성복 브랜드 신상 컬렉션 | 1
[사진제공=디 애퍼처(The Aperture)]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 클래식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The Aperture)’는 ‘큐레이팅 오브 컬처’를 테마로 한 ‘24년 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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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 애퍼처(The Aperture)]

디 애퍼처는 이번 봄 컬렉션 테마를 ‘큐레이팅 오브 컬처(Curating of Culture)’로 정하고, 바우하우스(Bauhaus)의 디자인 미학에서 영감 받아 1920년대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디 애퍼처만의 시선으로 큐레이팅해 선보였다.

바우하우스는 독일의 월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설립한 종합미술학교로 ‘예술과 기능의 생활화’를 강조하며 현대 생활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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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 애퍼처(The Aperture)]

특히 디 애퍼처는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미학을 기반으로 빈티지한 아이템을 모던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클래식룩을 제안했다. 방수 가공된 체크 패턴 소재로 간절기 시즌에 실용적인 ‘하우스 코트’와 바우하우스 창립자 월터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모티브로 제작한 ‘월터 오버 재킷’, 1920년대 보이핏 재킷에서 착안한 ‘월터 블루종’ 등이 대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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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 애퍼처(The Aperture)]

또 매 시즌 새로운 컬러와 패턴으로 선보이는 블루종/플리츠 스커트 조합의 셋업을 올봄에는 차분하고 깔끔한 딥네이비 컬러로 출시했다.

빈티지한 무드의 플로럴 패턴 등을 활용해 계절감을 표현한 아이템도 내놨다. 은은한 모래시계 형태로 드레시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소피아 셔츠’, 분홍빛의 플로럴 패턴이 엷게 비치는 ‘베이어 셔츠’, 시어한 레이스 소재 두 겹이 레이어링된 ‘소피아 스커트’로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산뜻한 봄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이재홍 신사업개발팀장은 “디 애퍼처는 매 시즌 참신한 컨셉과 스타일로 론칭 1년 만에 2030 고객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라며, “올해는 팝업 매장 등을 통해 디 애퍼처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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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한편, 현대적인 여성성(modern femininity)에 기반한 디테일과 하이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여온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는 2024 SS시즌을 맞이하여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 ‘사부아르(SAVOIR)’의 스프링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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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앤아더스토리즈 디자인 아틀리에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구성된 프리미엄 라인인 사부아르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90년대 미니멀리즘과 대담하고 자유로운 여성스러움을 함께 녹여낸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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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앤아더스토리즈의 콘셉트 디자이너 프리다 빌레그렌(Frida Billegren)은 "이번 컬렉션의 비전은 자유와 창의성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면서 무한한 하늘의 자유로운 본질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컬렉션은 노을 지는 하늘을 캔버스에 그린 그림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피스들부터 시작해 디테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정교하게 제작된 고급 소재의 드레스와 셋업, 액세서리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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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슈퍼모델 커스티 흄(Kirsty Hume)을 뮤즈로 그녀가 겪어온 삶의 여정을 캠페인에 담아냈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캠페인을 통해 예술적 여정을 이어가는 여성의 삶에 대해 보편적인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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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는 하늘을 표현한 작품을 담은 듯한 디자인의 드레스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직접 그림이 그려진 듯한 유니크함이 더해져 더욱 대담하게 표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드레스는 컬렉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볼륨감이 돋보이는 청량한 하늘색 드레스, 1930년대와 40년대의 스타일을 반영한 밝은 노란색 드레스에도 영감을 주었다.

실험적인 데님 스타일에 더해진 드레이핑은 예술적인 작품에 가미된 모던 엣지가 느껴지며, 라벤더 포인텔 니트와 세이지 그린 레이스로 표현된 반투명 셋업은 구름의 투명하고 마치 베일과 같은 느낌을 잘 표현했다.

또한 컬렉션의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룩을 통해 사부아르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털링 실버에 수작업으로 장식한 유리 장신구와 조각 같은 플라워 힐 샌들 등에서도 디테일의 아름다움과 초현실적인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공급되는 비스코스, 부드러움, 광택, 드레이프가 특징인 실크 느낌의 필라멘트 원사, 유기농 및 재활용 면 등 높은 퀄리티의 소재를 사용했다.

앤아더스토리즈의 이번 사부아르 스프링 컬렉션은 오는 2월 1일에 압구정 스토어에서 단독 론칭되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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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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