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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민 듯 아닌 듯’ 스니커즈로 완성한 놈코어 룩

Ⓒ 올젠, 브루노말리 by 금강제화
Ⓒ 올젠, 브루노말리 by 금강제화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트렌드’ 놈코어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놈코어의 열풍에 따라 기본 아이템에 불과했던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는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놈코어 룩 안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올 겨울, 누구보다 매력적인 놈코어 룩을 완성시켜 줄 스니커즈 스타일링에 대해 소개한다.

편안한 매력의 스니커즈는 어떤 팬츠와도 잘 어우러져 놈코어 패션을 표현하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아이템이다. 특히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놈코어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 스니커즈는 화려한 비비드의 원색 계열 대신 블랙,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 계열로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의 모노톤 스니커즈에 스트라이프와 같은 적당한 패턴이 가미된다면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놈코어 패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 브루노말리 by 금강제화
Ⓒ 브루노말리 by 금강제화

뿐만 아니라 옷장 안에 한두 개는 꼭 있는 루즈한 핏의 데님 팬츠와 니트는 스니커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다. 여기에 핏 되는 코트보다는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친다면 훨씬 감각적인 놈코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니트와 데님의 코디가 어딘가 밋밋하고 아쉽게 느껴진다면, 데님 팬츠의 끝단을 살짝 롤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포티한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투톤 컬러의 스니커즈 위로 살짝 보이는 복사뼈가, 내추럴한 놈코어 룩의 매력을 보다 배가시켜준다.

일자로 떨어지는 핏의 매니시한 셔츠와 슬랙스에는 아무 패턴도 들어가지 않은 단색의 스니커즈를 추천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포멀한 슬랙스와 스니커즈의 조화는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제격. 주중에는 포멀하면서도 힘주지 않은 출퇴근 복으로, 주말에는 스니커즈 위로 살짝 보이도록 양말을 신어 훈훈한 데이트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이때 전체적으로 색감을 통일시켜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놈코어의 매력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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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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