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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구찌’, 실적 턴어라운드에 저력 확인

‘루이비통’‧‘구찌’, 실적 턴어라운드에 저력 확인 | 1

루이비통‧구찌가 불황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세계 경기 위축으로 인해 명품 시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LVMH그룹의 루이이통과 케어링그룹의 구찌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이며 불황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LVMH가 9월말까지의 3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측한 2% 성장률을 뛰어 넘는 수치다. 케어링그룹 역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두자리 수(10%)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는 8% 올라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케어링그룹 전체 매출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찌 브랜드는 매출이 18%나 늘어났는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은 무려 33%, 서유럽 32%, 미국 20%가 각각 증가했다. 구찌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andro Michele), 새로운 CEO로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가 취임한 이래 빈티지 ‘긱 시크(geek chic)’룩을 시도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동안 구찌가 주요 매장들을 페르시안 카펫의 바로크 스타일로 단장하고 곤충, 동물 그림의 가죽 핸드백 등 획기적 신상품들도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케어링그룹의 3분기 매출 총액은 32억 유로(34억8천만달러), 구찌는 10억8천 유로에 달했다.

구찌 자매 브랜드 입생 로랑도 34% 늘어 매출 총액이 3억2,610만 유로에 달했다. 하지만 케어링그룹에서 구찌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큰 보테가 베네타는 이번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이 9%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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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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