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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지이크’ 리노베이션 한다

신원, ‘지이크’ 리노베이션 한다 | 1

신원(회장 박성철)이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SIEG)를 리노베이션 한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지이크는 브랜드 BI는 물론 콘셉트 등을 새롭게 변경하고, 트렌디한 소비자들을 위해 상품 재정비에 나섰다.

신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지이크 2015 F/W 컨벤션을 진행,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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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지이크 BI는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 재도약의 의지를 담아냈다. 특히 독일어로 ‘승리’를 뜻하는 ‘SIEG’ 브랜드명처럼 모스 코드 부호를 도입시켜 그 의미를 되새겼다. 로고 컬러는 시크함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블랙 컬러로 표현했다.

콘셉트 역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을 지이크에 녹여내 한층 컨템포러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이크 2015 F/W 컬렉션의 경우 ‘어른 아이’를 의미하는 ‘언그로운 맨(Ungrown Man)’을 주제로, 어릴 때 입었던 옷들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해석했다. 기존 스타일과 달리 오버사이즈와 와일드한 핏을 더해 젊은 느낌을 살렸다. 또한 10대들의 평범하면서도 익숙한 캐주얼 패션 아이템을 좀 더 정리하여 어른스럽게 표현했다. 아울러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와 볼륨감, 소프트함을 가진 실루엣으로 재탄생됐다.

상품 구성은 수트와 캐주얼을 7대 3 비중으로 가져간다. 수트가 강세인 지이크에 있어 캐주얼 상품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사입해 편집숍 형태로 운영한다. 이들 제품은 지이크와는 어울리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특히 지이크는 해외 수입 원단을 다양하게 확보해 고급 수트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내놓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인 제냐 원단으로 제작된 수트가 90만 원대에 책정했으며, 고급 캐시미어에 웨딩 디자인을 가미한 ‘턱시도 슈트’ 50만 원대, 스트레치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난 ‘다이나믹 슈트’ 30~50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다이나믹 슈트는 이번 F/W 시즌 주력 상품으로 약 8가지 디자인에 각 1000~1500개 수량이 준비됐다.

이성용 지이크 사업부장 이사는 “국내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의 대표 브랜드로서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변화를 브랜드에 담고자 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변화를 통해 매스 컨템포러리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이크 2015 F/W 컬렉션은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성복 박람회인 캡슐쇼에 참가해 해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살피기도 했다. 올해 첫 참가한 지이크는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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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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